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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여행51

노고산 흥국사 2021. 6. 4. 진관사를 떠나 흥국사를 마지막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친다. 흥국사의 창건은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전 전인 서기 661년(신라문무왕 원년)에 당대 최고의 고승인 원효스님께서 북한산 원효암에서 수행하시던 중 북서쪽에서상서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을 보시고 산을 내려와 이곳에 이르시게 되었고 서기를 발하고 계신 석조 약사여래(藥師如來)부처님을 보신 원효스님께서 인연도량이라 생각하여 본전(本殿)에 약사부처님을 모시고 '상서로운 빛이 일어난곳이라 앞으로 많은 성인들이 배출될 것이다' 하시며 절이름을 흥성암(興聖庵)이라 하고 오늘의 흥국사를 창건하셨습니다.(미타전 아미타불 복장 연기문) 그 이후 사찰의 역사를 가늠해 볼수 있는 자료가 없어 자세한 자취는 알수 없으나 서기 1686년(조선 숙종1.. 2021. 6. 5.
태백산 정암사 2021. 6. 3. 정암사는 강원 정선군 화암면(畵岩面) 태백산 기슭에 있는 사찰이며 대한 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자장(慈藏)이 636년(선덕여왕 5)에 당(唐)나라에 들어가 문수도량(文殊道場)인 산시성[山西省] 운제사(雲際寺)에서 21일 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親見)하고 석가의 신보(神寶)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 그 중 한 곳이 정암사라고 한다. 신보는 석가의 정골사리(頂骨舍利)와 가사, 염주 등인데 사찰 뒤편 천의봉(天衣峰) 중턱에 있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水瑪瑙塔)에 봉안되어 있으며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이 절은 1713년(숙종 39) 중수했는데 낙뢰로 부서져 6년 뒤 중건하였고 .. 2021. 6. 4.
금강산 화암사 2021. 6. 2. 건봉사를 출발하여 북설악 신선봉 혹은 금강산 신선봉이라 불리는 신선봉 아래에 자리한 화암사로 향한다. 신라 혜공왕(서기769년) 때 창건된 사찰로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화암사는 창건 이후 5 차례의 화재로 설법전1동만이 원형을 보존하고 있었으나 1991년 제17회 세계 잼버리 행사 이후 널리 알려지면서 사세가 크게 확장되었다. 사적 기에 의하면 신라 후기인 769년(혜공왕5년) 우리나라에 참회 불교를 정착시킨 법상종의 개조 진표 율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진표 율사는 이 절에서 수 많은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 했으며 스님에게 화엄경을 배운 제자100명중 31명이 어느날 하늘을 올라가고 나머지 69명은 무상대도를 얻었다고 한다.진표 율사는 이 사찰에서 지장보살의 현신을 친.. 2021. 6. 3.
금강산 건봉사 2021. 6. 1. 신흥사를 츨발하여 북쪽 고성의 건봉사로 향한다. 적멸보궁이 있는 건봉사는 한때 설악산의 신흥사와 낙산사 백담사를 말사로 두었을 만큼 대사찰 이었다고 하며 금강산의 입구에 있다 하여 금강산 건봉사라 한다. 건봉사는 520년(신라 법흥왕 7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원각사라 하였으며, 758년에 발진화상이 중건하고 정신, 양순스님등과 염불만일회를 베풀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염불만일회의 효시가 되었다. 여기에 신도 1,820인이 참여하였는데, 그 중에서 120인은 의복을, 1700인은 음식을 마련하여 염불인들을 봉양하였다. 787년에 염불만일회에 참여했던 31인이 아미타불의 가피를 입어서 극락에 왕생하였고, 그 뒤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차례로 왕생했다고 한다. 이로써 아미타 도량이 되.. 2021. 6. 2.
삼각산 도선사 2021. 5. 31. 경국사를 나와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도선사를 향한다. 도선사를 둘러보고 나니 너무나도 마음이 편해지고 다음에 다시 한번 찾아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862년(경문왕 2) 도선(道詵)이 창건했으며 1863년(철종 14) 김좌근(金佐根)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을 신축했다. 1887년(고종 24) 임준(任準)이 5층석탑을 세우고 그 안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1903년 혜명(慧明)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을 중건했으며, 1904년 국가기원도량으로 지정받았다. 마음의 광장 한복판에 있는 미소석가모니불상 포대화상과 부도... 청담스님 입상 청담스님의 탑비 108계단 청담스님의 사리탑 지장보살 종각과 청담대종사의 사리탑으로 .. 2021. 6. 1.
아산 천년비손길(봉곡사) 2021. 5. 29. 연초부터 발생한 '코로나 19'가 다시 대유행의 기미가 보이고 더우기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고 있어 올 여름 여행은 난감하기만 하다. 조심스럽게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최대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여행계획을 세우고 태풍이 동해안 쪽으로 향한다니 충남지역을 살펴보기로 하고 첫번째로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였으나 '코로나19'로 휴관 상태이므로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산으로 향한다. 천년비손길은 천년의 숲길로도 불리우는데 봉수산 아래 위치한 봉곡사를 둘러싼 둘레길과 등산로 주변의 소나무 숲길을 정비하여 천년비손길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어 최근 힐링 장소로 떠 오르는 곳이며 진사들도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천안 독립기념관 만공탑 해체 복원공사중인 봉곡사 대웅전 2021.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