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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여행/강원도 사찰10

정동진 괘방산 등명낙가사 2021. 6. 12. 2021. 6. 13.
두타산 삼화사 2021. 6. 5. 천은사를 뒤로하고 무릉계곡으로 이름있는 삼화사로 향한다. 무릉계곡으로 나들이한 사람들로 북적이는 삼화사는 방금 다녀온 천은사와 비교된다. 삼화사는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三和洞) 두타산(頭陀山)에 자리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642년(선덕여왕 11) 신라시대 자장(慈藏)이 당(唐)나라에서 귀국하여 이 곳에 절을 짓고 흑련대(黑蓮臺)라 하였다. 864년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절을 다시 지어 삼공암(三公庵)이라 하였다가, 고려 태조 때 삼화사라고 개칭하였으며, 많은 부속 암자를 지었다. 1369년 절을 크게 확장하였는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중건하였으며, 1905년 의병(義兵)이 이곳을 근거지로 활약하다가 1907년 왜병의 공격으로 또다시 소실된.. 2021. 6. 6.
태백산 정암사 2021. 6. 3. 정암사는 강원 정선군 화암면(畵岩面) 태백산 기슭에 있는 사찰이며 대한 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자장(慈藏)이 636년(선덕여왕 5)에 당(唐)나라에 들어가 문수도량(文殊道場)인 산시성[山西省] 운제사(雲際寺)에서 21일 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親見)하고 석가의 신보(神寶)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 그 중 한 곳이 정암사라고 한다. 신보는 석가의 정골사리(頂骨舍利)와 가사, 염주 등인데 사찰 뒤편 천의봉(天衣峰) 중턱에 있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水瑪瑙塔)에 봉안되어 있으며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이 절은 1713년(숙종 39) 중수했는데 낙뢰로 부서져 6년 뒤 중건하였고 .. 2021. 6. 4.
금강산 화암사 2021. 6. 2. 건봉사를 출발하여 북설악 신선봉 혹은 금강산 신선봉이라 불리는 신선봉 아래에 자리한 화암사로 향한다. 신라 혜공왕(서기769년) 때 창건된 사찰로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화암사는 창건 이후 5 차례의 화재로 설법전1동만이 원형을 보존하고 있었으나 1991년 제17회 세계 잼버리 행사 이후 널리 알려지면서 사세가 크게 확장되었다. 사적 기에 의하면 신라 후기인 769년(혜공왕5년) 우리나라에 참회 불교를 정착시킨 법상종의 개조 진표 율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진표 율사는 이 절에서 수 많은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 했으며 스님에게 화엄경을 배운 제자100명중 31명이 어느날 하늘을 올라가고 나머지 69명은 무상대도를 얻었다고 한다.진표 율사는 이 사찰에서 지장보살의 현신을 친.. 2021. 6. 3.
금강산 건봉사 2021. 6. 1. 신흥사를 츨발하여 북쪽 고성의 건봉사로 향한다. 적멸보궁이 있는 건봉사는 한때 설악산의 신흥사와 낙산사 백담사를 말사로 두었을 만큼 대사찰 이었다고 하며 금강산의 입구에 있다 하여 금강산 건봉사라 한다. 건봉사는 520년(신라 법흥왕 7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원각사라 하였으며, 758년에 발진화상이 중건하고 정신, 양순스님등과 염불만일회를 베풀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염불만일회의 효시가 되었다. 여기에 신도 1,820인이 참여하였는데, 그 중에서 120인은 의복을, 1700인은 음식을 마련하여 염불인들을 봉양하였다. 787년에 염불만일회에 참여했던 31인이 아미타불의 가피를 입어서 극락에 왕생하였고, 그 뒤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차례로 왕생했다고 한다. 이로써 아미타 도량이 되.. 2021. 6. 2.
춘천 청평사 2021. 5. 17. 천불사를 뒤로하고 화천을 경유하여 시원한 전경의 파로호와 주위를 둘러싼 많은 산들을 구경하며 오봉산 밑에 위치한 청평사 주차장에 들어선 시간은 오후 5시 40분이 넘었으니 꽤 늦은 시간이다. 부랴부랴 발걸음을 옮겨 청평사로 향하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땀은 그칠줄 모르니 오늘 엄청 더운 날씨이다. 청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로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675번지 오봉산(五峰山)에 위치하며 973년(광종 24) 승현(承賢) 스님이 백암선원(白岩禪院)으로 창건하였고, 1068년(문종 2) 이의(李顗)가 중건, 보현원(普賢院)이라 하였다. 이의의 아들 이자현(李資玄)이 이곳으로 내려와 은거하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없어졌다고 하여 산 이름을 청평(淸平.. 202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