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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여행/경기도 사찰13

삼각산 진관사 2021 . 5. 26. 삼천사를 나와 진관사를 향한다. 진관사는 비구니 스님이 계신곳으로 바로 알수 있을 정도로 경내는 꽃으로 잘 정돈되어 있었다. 비구니스님들의 단아한 수행처인 진관사는 북한산 국립공원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현대를 살아가는 서울 시민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일상에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오늘도 부처님의 자비를 세상에 전하고 있다. 진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로 동쪽의 불암사, 서쪽의 진관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예로부터 서울 근교의 4대 명찰로 손꼽힌 이름난 사찰이며, 또한 수륙도량으로 유명하다. 일주문 세속의 세계를 벗어나 불법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번째 관문인 진관사의 일주문을 만나게 된다. 대웅전 진관사 나가원 나가원은 대.. 2021. 5. 27.
삼각산 길상사 2021. 5. 7. 오랫만에 시간을 내어 한동안 찾지 못했던 서울 삼각산 지역의 사찰을 돌기로 한다. 그중에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법정스님이 주지스님으로 있으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찰 길상사를 첫번째로 찾아가본다. 현재의 길상사가 있던 자리는 과거 요정 대원각이 있던 자리다. 제3공화국 시절 밀실 정치의 현장이였던 요정 대원각의 소유주였던 김영한씨는 미국에 머물던 도중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을 받은뒤 당시 설법 차 미국에 들른 법정스님에게 대원각 자리를 시주하겠다며 이 자리에 절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계속 거절하던 법정스님은 1995년 청을 받아들여 현재의 길상사를 만들었다. 1997년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로 이름을 바꿔 역사는 시작된다. 송광사의 말사이기도 하다. 일주문 극.. 2021. 5. 8.
낙가산 보문사 2021. 04. 23.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번지 낙가산에 있는 사찰이며. 강화도 서쪽의 석모도에 있다. 양양낙산사와 금산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 기도도량이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다가 이 곳에 와서 절을 창건하였는데,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산의 이름을 낙가산이라고 하였고,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절의 이름을 보문사라고 하였다. 일주문 마을이 있는 절 입구에서 조금 올라와 있는 곳에 세워졌다. 일주문(一柱門) 아래 절 입구 주차장에는 민가와 상가들이 들어서 있는데, 여기에서 북쪽 산으로 나 있는 길이 절로 들어가는 길목이 된다. 이곳에서 위로 약 300m쯤 올라가면 절이 나온다. 범종각 대웅.. 2021. 4. 24.
이천 원적산 영원사 2021, 3. 3 오전 11시가 좀 넘은 시간 이천에 위치한 영원사를 향해 출발한다. 가는 도중 가끔 들리는 코다리 정식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봄에 노란 꽃이 피는 산수유 마을로 유명한 백사리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좌측으로 영원사 이정표가 나타난다. 좁은 마을길을 통과하여 산길로 오르면 좌측에 작은 주차공간이 있고 윗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면 큰 화강암에 '옴마니반메흠'이란 글이 보이고 계단을 올라서면 아담하지만 연꽃이 있어 제법 운치있는 연못 뒤쪽으로 영원사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용주사의 말사인 영원사는 638년 신라 선덕여왕시절 해호스님에 의해 영원암으로 창건되어 중건,중수를 반복하다 6.25전쟁에 폐허가 되었으나 1968년 비구니 선혜가 중창하여 현재에 .. 2021. 3. 4.
수원 광교산 봉녕사 2021. 3. 2. 봉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로 고려시대 원각국사가 창건한 사찰로서 당시에는 성창사라 불리웠다고 한다. 그 후 봉덕사로 이름이 바뀌었고 1469년(조선 예종 1) 혜각 신미가 중수한 뒤 현재의 봉녕사로 바꾸었다. 1971년 비구니 묘전이 절을 확장하여 별당과 요사채를 새로 짓고 봉녕선원을 열었으며 1975년에는 승가학원을 열었다. 그 후 봉녕선원은 비구니 율원이 되고 승가학원은 1983년 승가대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79년 비구니 묘엄이 주지로 부임하여 1989년 도서관과 1991년에는 육화당이라는 대강당을 지어 비구니 교육의 중심 도량이 되었으며 1999년 6월에는 봉녕선원을 금강율원으로 이름을 바꾸어 개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전각으로로는 대적광전을 중.. 2021. 3. 3.
양평 수종사 2021. 2. 24. 수종사에 대한 유래는, 1458년(세조 4) 세조가 금강산(金剛山) 구경을 다녀오다 이수두(二水頭 : 兩水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에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자, 주변에 바위굴이 있고, 굴 안에 18나한(羅漢)이 있었으며, 굴 안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와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고 전해온다. 운길산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바라볼 수 있는 저명한 경관 전망지점으로 자연경관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예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의 풍광을 시·서·화로 남겼으며, 서거정(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하였으며, 봄·여름·가을·겨울 연중 내내 신록·.. 2021.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