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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여행/경기도 사찰

삼각산 진관사

by Pinetree3293 2021. 5. 27.

2021 . 5.  26.

삼천사를 나와 진관사를 향한다. 진관사는 비구니 스님이 계신곳으로 바로 알수 있을 정도로 경내는 꽃으로 잘 정돈되어 있었다.

 

비구니스님들의 단아한 수행처인 진관사는 북한산 국립공원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현대를 살아가는 서울
시민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일상에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오늘도 부처님의 자비를
세상에 전하고 있다.

 

진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로 동쪽의 불암사, 서쪽의 진관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예로부터 서울 근교의
4대 명찰로 손꼽힌 이름난 사찰이며, 또한 수륙도량으로 유명하다.

 

일주문

세속의 세계를 벗어나 불법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번째 관문인 진관사의 일주문을 만나게 된다.

 

대웅전

진관사 나가원

나가원은 대웅전 우측에 있는 정면 7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건물로, 1972년에 진관스님이 신축한 것이다. 건물은

콘크리트로 쌓은 낮은 기단 위에 원형초석을 두고 그 위로 두리기둥을 세워 다포를 받친 모습으로, 건물전면 3칸에

툇마루를 두어 요사채의 모습을 보여준다.

홍제루

진관사 경내로 들어가기 전 초입에 있는 누각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형식의 건물로서 1층은 석주기둥으로

구성되었고 2층은 팔작지붕의 목조건물로 1977년에 진관스님이 신축한 건물이다. 절에 진입하는 출입구로 경내에 들어서려면 누각아래의 중앙 계단통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건물 1층은 석주를 세워 하부구조가 드러나 있으며, 석주에는「대종대시주비」가 새겨져 있어 조선후기 진관사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이외 석주 좌우로는 목조로 만든 출입구가 있으며, 출입구에는

사천왕문을 대신한 듯 인왕상이 단청되어 있다.


이외 2층은 현재 강당으로 사용되는데, 내부는 우물마루를 깔아 사찰을 참배하고 집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외부는 계자난간을 둘러 진관사를 찾는 참배객들의 휴식처로도 사용되고 있다.

 

나한전

나한전은 석가모니불을 주불(主佛)로 모시고 그 좌우에 석가모니의 제자인 16나한상을 안치한 법당이다.

나한은 아라한을 줄인 말인데 존경과 공양을 받아 마땅한 사람으로 진리에 도달했다는 뜻에서 응진(應眞)이라고도 한다.

명부전

명부전은 저승세계인 유명계(幽冥界)를 상징하는 당우(堂宇)로,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이의 넋을 인도하여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기능을 하는 전각이다.
지장보살을 주불(主佛)로 모신 곳이므로 지장전이라고도 하며, 지옥의 심판관 시왕을 모신 곳이므로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동정각

 

나가원 아래에 있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사모지붕의 목조건물로, 1975년에 진관스님이 신축한 것이다.
건물은 계단석이 있는 가구식 기단 위에 원형초석을 두고 그 위로 두리기둥을 세워 다포를 받친 모습으로, 사면이

개방되어 있으며, 기둥에는 낙양각이 장식되어 있다.

건물 외부는 어간에 근대 불교계의 대강백(大講伯) 탄허(呑虛)스님이 쓴 동정각(動靜閣)이라는 편액(扁額)이 걸려 있으며, 기둥 외부로 주련(柱聯)이 있다.
건물 내부는 진관사의 범음을 전달하는 범종(梵鐘)이 걸려 있는데, 1974년에 조성된 것으로 높이 160㎝,

구경 91㎝, 300관의 대형범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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