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1 삼각산 길상사 2021. 5. 7. 오랫만에 시간을 내어 한동안 찾지 못했던 서울 삼각산 지역의 사찰을 돌기로 한다. 그중에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법정스님이 주지스님으로 있으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찰 길상사를 첫번째로 찾아가본다. 현재의 길상사가 있던 자리는 과거 요정 대원각이 있던 자리다. 제3공화국 시절 밀실 정치의 현장이였던 요정 대원각의 소유주였던 김영한씨는 미국에 머물던 도중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을 받은뒤 당시 설법 차 미국에 들른 법정스님에게 대원각 자리를 시주하겠다며 이 자리에 절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계속 거절하던 법정스님은 1995년 청을 받아들여 현재의 길상사를 만들었다. 1997년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로 이름을 바꿔 역사는 시작된다. 송광사의 말사이기도 하다. 일주문 극.. 2021.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