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 여행/경상도 사찰10

부산 해동 용궁사 2021. 4. 3. 범어사에서 부산 시내를 통과하여 해동 용궁사로 향한다. 용궁사 입구부터 한여름 피서차량 밀리듯 줄을 서서 간신히 주차한후 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 용궁사로 걷는다. 입구에는 상인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고 사찰의 고요함이라던가 정숙함, 숙연함 이런 느낌은 전혀 찾을수 없는 그저 북적거리는 관광지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해동용궁사는 고려시대 1376년(우왕 2)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창건하였다 전한다. 혜근이 경주 분황사(芬皇寺)에서 수도할 때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인심이 흉흉하였는데, 하루는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바람으로 근심하는 일이 없고 나라가 태평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이곳에 절을 짓고 산 이름을 봉래산, 절.. 2021. 4. 4.
팔공산 갓바위 2021. 3. 19. 동화사를 나와 평소에 가고 싶었던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갓바위를 향해서 간다. 매표소에서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갓바위에 오른다.. 날씨가 많이 더웠지만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이라... 경상도에는 많은 절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새삼느끼게 된다. 갓바위를 오르는 중에도 관암사를 비롯하여 작은 암자도 많이 있음을 느낀다... 대구광역시와 영천시, 군위군 부계면(缶溪面),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193m이다. 반정도 올라가면 관암사라는 절이 나오고, 세심정을 기준으로 2개의 길이 나오는데, 하나으 길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또하나의 길보다는 100m가 짧다. 하지만 계단길이 마음에 내키지 않아 100m가 더길지만 다른 길로 오르기로 한다. .. 2021. 3. 20.
부산 금정산 범어사 2021. 3. 18. 용화사를 출발하여 양산을 경유하여 지경고개를 넘어 부산의 범어사로 향한다. 범어사(梵魚寺)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번지 금정산(金井山) 기슭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다. 범어사 일주문 가운데 어칸에는 ‘조계문(曹溪門)’이라는 편액과 좌우 협칸에는 ‘금정산범어사 (金井山梵漁寺)’와 ‘선찰대본산(禪刹大本山)’이라는 현판을 볼 수 있다. 이 현판으로 이해한다면 범어사는 교종사찰인 아닌 선종사찰 이다. 그러나 범어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의 하나인데, 언제부터 선종사찰이 되었을까. 1910년 한국불교 선종 수사찰로 인정받은 범어사는 1913년 선찰 대본산으로 확정 되었다. 선찰대본산으로 사격을 가진 범어사의 선사상 운동은 경허스님으로 부터 시작된다. 1900년.. 2021. 3. 19.
경주 토함산 불국사 2021. 3. 5. 어제는 구미를 거쳐 대구로, 오늘 경주의 불국사를 일찍 가기 위해 경주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경주 불국사로 향한다. 고등학교때 수학여행때 왔었던 기억이 나고, 35년이 지난지금 불국사의 주변도 많이 변한것 같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불국사는 부처님의 화엄장엄세계인 불국토를 현세의 사바세계에 화현시킨 열정적인 신앙의 완성체이다. 석가탑과 다보탑을 비롯한 수많은 국보문화재와 보물문화재가 있고 매년 수백만의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의 뛰어난 불교예술작품들이 자리한 불국사를 방문하고 있다. 과거의 뛰어난 불교문화재 뿐만 아니라 현재의 불국사는 강원과 선원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고 계시.. 2021.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