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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여행/충청도 사찰

아산 월주산 월주산사

by Pinetree3293 2021. 1. 28.

2021.  1.  27.

 

얼마나 지났을까?

'월주산사'에서 우편물이 도착했다.

낯선 곳에서 온 우편물이라 궁금해하며 열어보니

발신인이 공운스님 이시다.

 

공운 스님은 평택 '도원사'에 계셨는데

어떤 인연으로 '월주산사'에 계시게 되었다 한다.

 

오늘은 시간을 내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 357-1에 위치한

'월주산사'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네비게이션은 경부고속도로 평택,안성 IC로 나와

평택을 지나고 아산,당진방향으로 길을 안내하다

둔포를 지나 신항리로 안내한다.

 

전봇대에 부착한 안내 이정표를 주의해 보라시던

스님의 말씀을 기억하니 과연 전봇대에 '월주산사'를

안내하는 화살표가 곳곳에 보인다. 

 

좁은 길로 들어서더니 곧 비포장 도로의 산길로 들어서며

마치 깊은 산속의 산사를 찾아가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구불거리는 산길을 몇분간 오르다 보니 콘크리트 포장길이

잠시 이어지다 곧 '월주산사'에 도착한다.

 

반갑게 맞이하시느 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마침 공양시간이라 여러 신도분들과 함께

점심공양을 마치고 스님과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새로 아담하게 법당겸 요사를 마련하여

규모가 있는 큰 사찰은 아니었지만

사방이 탁 트인 월주산 정상에 위치하여

조망이 좋고 주변에 터도 제법 넓어 발전성도 좋아 보인다.

 

월주산사에 오르는 길

 

새로 조성된 법당

다실

다실 내부에 놓여있는 등 갓.

새로 조성되는 곳이므로 아직도 주변정리중 이며

저 갓도 아직 등에 달지 못하였다

저곳은 '백낙원'이라는 현판이 보이고

장작을 땔수 있는 곳이라 한다.

다실에서 본 바깥 풍경.

작은 돌탑과 그 앞에 작은 연못이 보이는데

이곳도 다시 손보아 깨끗하게 꾸밀 계획이라고 한다.

아담한 장독대를 지나

스님과 함께 월주산 정상에 올라 본다.

정상이라고 해봐야 바로 장독대 뒤쪽이다.

 

주변 마을에 계시는 분이 소나무를 예쁘게 정리해 주시고 있다.

이렇게 넓은 터도 보이고

저멀리 보이는 산은 '고룡산'이라 하신다.

 

날이 맑으면 멀리 성남 분당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작은 산이지만 정상엔 삼각점도 보인다.

해발 190m,  평택 447

 

이곳이 월주산임을 알려주는 산꾼들의 표지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월주산사'

새로 조성된 곳이기에 아직 주변 정리가 많이 남아 있다.

 

 

신경 쓸 곳이 많은 스님의 시간을 많이 빼앗는것 같아

다음을 기약하고 귀가길에 오르며 새로 시작되는

'월주산사'의 번성을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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