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 여행51

내장산 내장사 2021. 3. 6. 백양사를 떠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백양사에서 그리 멀리 않은 내장사로 향한다. 가는길에 비가 한두방울 떨어져 조금 마음이 바쁘다. 내장사와 백양사는 사찰로 가는 길이 거의 비슷하다. 가을에 오면 단풍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것 같다. 내장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 백제 제30대 무왕(600-640)37년인 서기 636년(백제멸망 660년24년 전)에 당시 도승이신 영은조사께서 지금의 절 입구 부도전 일대로 추정되는 자리에 대웅전등 50여동에 이르는 대가람으로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영은사 란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1098(고려조 숙종3년) 행안선사께서 전각당우를 중창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557년(조선조제13대 명종12년) 희묵대사가 .. 2021. 3. 7.
경주 토함산 불국사 2021. 3. 5. 어제는 구미를 거쳐 대구로, 오늘 경주의 불국사를 일찍 가기 위해 경주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경주 불국사로 향한다. 고등학교때 수학여행때 왔었던 기억이 나고, 35년이 지난지금 불국사의 주변도 많이 변한것 같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불국사는 부처님의 화엄장엄세계인 불국토를 현세의 사바세계에 화현시킨 열정적인 신앙의 완성체이다. 석가탑과 다보탑을 비롯한 수많은 국보문화재와 보물문화재가 있고 매년 수백만의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의 뛰어난 불교예술작품들이 자리한 불국사를 방문하고 있다. 과거의 뛰어난 불교문화재 뿐만 아니라 현재의 불국사는 강원과 선원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고 계시.. 2021. 3. 6.
이천 원적산 영원사 2021, 3. 3 오전 11시가 좀 넘은 시간 이천에 위치한 영원사를 향해 출발한다. 가는 도중 가끔 들리는 코다리 정식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봄에 노란 꽃이 피는 산수유 마을로 유명한 백사리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좌측으로 영원사 이정표가 나타난다. 좁은 마을길을 통과하여 산길로 오르면 좌측에 작은 주차공간이 있고 윗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면 큰 화강암에 '옴마니반메흠'이란 글이 보이고 계단을 올라서면 아담하지만 연꽃이 있어 제법 운치있는 연못 뒤쪽으로 영원사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용주사의 말사인 영원사는 638년 신라 선덕여왕시절 해호스님에 의해 영원암으로 창건되어 중건,중수를 반복하다 6.25전쟁에 폐허가 되었으나 1968년 비구니 선혜가 중창하여 현재에 .. 2021. 3. 4.
수원 광교산 봉녕사 2021. 3. 2. 봉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로 고려시대 원각국사가 창건한 사찰로서 당시에는 성창사라 불리웠다고 한다. 그 후 봉덕사로 이름이 바뀌었고 1469년(조선 예종 1) 혜각 신미가 중수한 뒤 현재의 봉녕사로 바꾸었다. 1971년 비구니 묘전이 절을 확장하여 별당과 요사채를 새로 짓고 봉녕선원을 열었으며 1975년에는 승가학원을 열었다. 그 후 봉녕선원은 비구니 율원이 되고 승가학원은 1983년 승가대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79년 비구니 묘엄이 주지로 부임하여 1989년 도서관과 1991년에는 육화당이라는 대강당을 지어 비구니 교육의 중심 도량이 되었으며 1999년 6월에는 봉녕선원을 금강율원으로 이름을 바꾸어 개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전각으로로는 대적광전을 중.. 2021. 3. 3.
양평 수종사 2021. 2. 24. 수종사에 대한 유래는, 1458년(세조 4) 세조가 금강산(金剛山) 구경을 다녀오다 이수두(二水頭 : 兩水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에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자, 주변에 바위굴이 있고, 굴 안에 18나한(羅漢)이 있었으며, 굴 안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와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고 전해온다. 운길산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바라볼 수 있는 저명한 경관 전망지점으로 자연경관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예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의 풍광을 시·서·화로 남겼으며, 서거정(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하였으며, 봄·여름·가을·겨울 연중 내내 신록·.. 2021. 2. 25.
설악산 백담사 2021. 2 19. 오래전 부터 가려고 했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었는데 모처럼 기회가 생겨 백담사로 향한다.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지만 최근엔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머무른 곳으로도 잘 알려지기도 하였다. 백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이 절에 관한 기록으로는 ‘설악산심원사사적기’ 와 한용운이 편찬한 ‘백담사사적’이 있다. 이 절은 647년 자장이 설악산 한계리에 창건하였으며 절 이름을 한계사라 했다고 하며 창건한 지 50여 년 만인 690년에 화재로 소실되어 719년에 재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심원사사적기’에는 이 때의 전설이 수록되어 있다고 하며 절 이름이 계속 바뀌게 된다. 비금사,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영축사, 백담사, 심원사로 바뀌었.. 2021. 2. 20.